스티븐 호킹 박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전 세계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사망 직후 그의 자녀들은 성명을 통해 "아버지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킹 박사는 14일 새벽 영국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호킹 박사는 1963년 온몸의 운동신경이 서서히 마비되는 중증 운동신경질환(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영국 케임브릿지대학에서 물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35세인 1977년에 케임브릿지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이어 3년만인 1979년에는 영국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케임브릿지대학 루카시안 석좌교수로 임명되면서 물리학계 최고봉에 올랐다. 이때 그의 나이 불과 38세,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파헤치려는 그의 열정은 신체적인 장애도 막지 못했다.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블랙홀을 규명하려 한 호킹 박사의 이 연구는 현재까지 물리학계에 일획을 그은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호킹 박사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난 아직도 뉴튼의 만유인력 공식도 못 외우는데 호킹은 아인슈타인과 양자물리학을 다 이해하고 블랙홀과 빅뱅이론까지.."(chao****), "죽을수도 있었던 루게릭병에 55간 투병하신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최고의 박사스티븐 호킹 박사님 하늘에서 아무일 없이 지내시길. 당신같은 최고의 박사님은 당분간 이세상에 없을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min0****), "나이들어도 우주얘기하면 어릴때 젤유명했던 스티븐 호킹이 기억나겠지 다음생엔 더 건강한몸으로 지내시길명복을 빕니다"(dpqm****) 등 반응을 보이며 그를 애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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