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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가계대출 3.3조 늘어…증가폭 둔화

최종수정 2018.03.14 14:02 기사입력 2018.03.14 14:02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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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월중 가계대출이 3조3000억원 늘어 증가폭이 전월대비 크게 둔화했다. 2월 설연휴 효과로 상여금 지급에 따른 대출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5조1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다. 전년동월(6조8000억원)과 견줘서도 3조5000억원 줄었다.

금융위는 가계대출 감소가 제2금융권 주담대가 크게 줄어든 것과 설 연휴 상여금 효과가 크다고 봤다. 제2금융권 주담대는 지난해 2월 기준 2조1000억원 증가했으나 올해 2월엔 2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금융위는 "올해의 경우 2월 설연휴가 있어 상여금 지급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2월중 2조6000억원 늘어 전월과 전년동월 대비 각각 1000억원, 4000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도 감소했다. 은행권 마이너스 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은 2월중 8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4분기(5조8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월중 7000억원 늘어 전월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2월 중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2015년, 2016년 2017년의 같은 기간 중 최저수준으로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는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부담 증가, 주담대 규제 강화에 따른 자영업자 대출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인 가계부채 관리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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