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시중통화량(M2) 증가율이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는 자금이다.
한때 9%대를 넘어섰던 M2 증가율은 지난해 12월까지 다섯 달 연속 4%대의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주춤했다. 이는 2015년 10월 이후 민간신용 증가율 축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1월 들어 기업부문의 자금 수요 확대와 기타금융기관의 연말 인출자금 재유입 등의 영향으로 기업 및 기타금융기관의 머니마켓펀드(MMF), 금전신탁 등을 중심으로 M2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는 MMF(전월비 +11.5조원), 2년미만 금전신탁(+9.5조원), 2년미만 정기예적금(+6.2조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21.3조원), 기타금융기관(+13.1조원)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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