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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하락에 약세 출발…2470선으로 후퇴

최종수정 2018.03.14 10:22 기사입력 2018.03.14 10:22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려되면서 2470선까지 추락했다.

14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1% 떨어진 2476.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06포인트(0.68%) 내린 2477.43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수 조정으로 하락했고 외교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나 떨어졌다. 기술주 중에서도 퀄컴은 5%대 급락했다.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지한 영향이 컸다.

특히 미국의 외교정책 불확실성이 부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간밤 틸러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각국과의 관세 마찰, 북미 정상회담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해임됐다는 점에서 우려감이 커진모습이다. 특히 후임으로 발표된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은 이란 핵 합의 철회, 대북, 대중 강경 입장을 주장했었다는 점에서 중동 및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 하락 요인 중 대형 기술주 하락은 개별 기업이슈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그러나 또 다른 하락 요인인 미국 외교 정책 불확실성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592억원, 49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12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POSCO 는 3% 이상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 (-0.43%)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1.77%), 셀트리온 (-1.45%), 삼성물산 (-1.12%), NAVER(-1.10%), 신한지주 (-0.99%), 현대차 (-0.98%), KB금융 (-0.96%), 삼성생명 (-0.85%)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 가 2%대 상승 중이고 LG화학 (0.85%), SK (0.16%), SK SK하이닉스 (0.11%)가 소폭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철강·금속, 의약품, 건설업, 유통업, 은행, 전기가스업, 증권, 서비스업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와 기계 정도만이 소폭 상승 중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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