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본부장은 14일 "그 어느 때보다도 물샐틈 없는 한미공조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을 방문해 관련된 인사들과 폭넓고 깊은 협의를 가질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한미공조와 협의는 각급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경질된 것과 관련해 "장관이 바뀌었더라도 원래 북한문제나 아시아문제, 한국문제를 다루는 분들은 그대로"라며 "미국은 시스템이 움직이는 곳이어서 가서 협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본부장은 최근 비핵화 대화 과정에서 외교부가 제외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큰일을 할 때는 초기에 외교부가 직접 못 나설 수도 있고 막후에서 지원만 하는 수도 있다"며 "실제로 일이 돼가고 있으면 외교부가 또 항상 나올 때가 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도 항상 긴밀하게 협의하고 공조하면서 일을 해왔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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