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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기후·환경 선도정책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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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관리 계획·에너지전화마을 실증모델 연구 등 추진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가 폭염·한파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기후·환경 선도정책 발굴에 나선다.

먼저 국내외 연구동향과 지역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기후변화 시책마련을 위해 ▲미세먼지관리 기본계획 수립 ▲에너지전환마을 가이드라인 및 실증모델 연구 ▲광주형 에너지프로슈머 활성화 및 시범단지 구축방안 등 6개 과제를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책을 발굴한다.
‘미세먼지관리 기본계획’은 2017년 11월 시행된 미세먼지관리조례에 따라 지역 미세먼지 현황과 배출원을 분석해 미세먼지 관리 로드맵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며 최근 시급한 환경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한다.

‘에너지 전환마을 가이드라인 및 실증모델 연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마을 자율성 강화를 위해 그동안 정부 주도로 진행됐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마을 단위로 전환해 지방정부와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모델을 제시한다.

‘광주형 에너지프로슈머 활성화 및 시범단지 구축방안’은 소비자가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 프로슈머’를 활성화하기 위해 FIT(발전차액지원제도) 등 소규모 에너지 생산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과 아파트·대학·산업단지 등에 적용 가능한 시범모델을 연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FIT(발전차액지원제도)란, 신재생에너지 투자경제성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의해 공급한 전기의 전력거래 가격이 지식경제부 장관이 고시한 기준가격보다 낮은 경우, 기준가격과 전력거래와의 차액(발전차액)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와 함께 자원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폐기물자원 가치평가 및 인증방안’, 2차전지 레독스흐름전지(RFB) 산업육성 방안, 공공기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레독스흐름전지(RFB)란, 기존 이차 전지와 달리 전해액에 용해된 바나듐 이온이라는 활성 물질이 전자를 주고받아 충전되거나 방전되는 전지. 기존 리튬 이온 전지보다 수명이 10배 이상 길고, 사용 시간도 저장 용량에 따라 원하는 만큼 증가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TF팀을 운영해 실효성 있는 지역맞춤형 사업으로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융합기술이 경제체제와 사회구조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 분야간 정보교환이 중요하다”며 “광주가 기후·환경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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