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안 전 지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지사 비서실 직원 등을 상대로 안 전 지사의 행적에 대해 탐문하는 한편 안 전 지사가 사용했던 컴퓨터 기록물 등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 관사에 설치된 10여대의 CCTV 영상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세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한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확보한 CCTV 영상과 지금까지 참고인으로 조사한 주변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안 전 지사 공보비서인 김지은 씨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곳이다
김 씨에 이어 나타난 제2 폭로자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으로,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수차례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다. 이 직원은 조만간 검찰에 고소장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