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미혼모나 한부모들이 스스로 상부상조 방식의 생활공동체를 구성해 자립 역량을 키우고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추진되는 스스로 돕는 한부모 프로젝트는 기존 '한부모가족복지단체 지원사업'을 한부모 당사자들이 주도하는 자립 활동 지원에 주안점을 두도록 새롭게 이름 붙인 사업이다.
공모 주제는 ▲미혼모·한부모에게 찾아가는 상담 ▲공동생활가정 중심 나눔·자활사업 운영 ▲한부모 편견·차별 해소 캠페인 등이다.
한부모 편견·차별 해소 캠페인은 오는 5월10일 '한부모가족의 날'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해 한부모단체가 나서는 한부모에 대한 편견·차별 해소 캠페인 등 인식 개선 활동을 도모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한부모가족 관련 비영리 법인·단체이며, 주제별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응모가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민간전문가 등에 의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발표한다.
여가부는 2개 이상의 단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하는 사업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계획 수립에서 선정·운영·평가까지 모든 과정에서 한부모 단체, 한부모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의견수렴 속에 이뤄질 예정이다.
여가부는 또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 성과 등을 점검·분석한 후 내년 이후엔 정규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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