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일명 ‘딸기코’라 불리는 '주사비(Rosacea)' 증상이 비만여성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체중이 4.5kg 늘어날 때마다 주사비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4%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가 비만(35~39.9)으로 분류된 여성은 정상(25~29.9)보다 주사비 발생 확률이 48% 이상 높았다. 리 박사는 “비만한 사람들은 만성적인 저등급 염증이 유발되고 혈관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미 주사비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경우, 살을 뺀다고 해서 주사비 증상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뉴욕 노던 웨스트체스터 병원의 로스 레비 박사는 “살을 뺀다면 주사비의 개선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완치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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