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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사권 조정, 경찰이 본연의 역할 다하도록 하는 일"

최종수정 2018.03.13 14:47 기사입력 2018.03.13 14:47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18년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18년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경찰이 수사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대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면서 "경찰이 더 큰 권한을 가질수록 책임도 더 커진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는 인권경찰, 공정하고 따뜻한 국민의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빛나는 모습이 듬직하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군부 독재 시절 경찰의 어두운 역사를 "경찰이 권력의 벽이었던 시절"이라고 표현하면서 "국민들은 정의로운 경찰을 믿었다. 경찰 스스로 개혁하도록 오래 기다려주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촛불광장은 민주주의의 길을 밝히며 경찰이 국민의 품으로 다가오는 길도 함께 비추었다"며 "단 한 건의 폭력도 없었던 평화의 광장은 국민과 경찰이 협력하여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경찰 사이에 믿음이 자랐다"며 "완벽한 안전관리로 평창동계올림픽도 잘 치러냈다. 경찰이 국민들 앞에서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문성과 책임감 못지않게 청년으로서의 정의감과 공감능력이야말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매일 아침 경찰복을 입을 때마다 불의에 맞서고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오늘의 각오를 새롭게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힘들고 고된 경찰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을 수 있는 지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을 가장 애타게 필요로 하는 사람은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라며 "여러분이 국민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이듯, 국민들은 불의와 범죄에 맞서 싸우는 여러분에게 가장 큰 응원 부대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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