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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피해자, 최소 1명 이상 더 있다" 전성협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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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9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9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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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최소 1명 이상은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무비서 김지은(33·여)씨와 싱크탱크 연구원에 이어 또 다른 피해자가 추가적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 전 지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사건 대책위원회 기자회견(위력에 의한 성폭력, 정치권력은 중단하라)’에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 측은 이날 배복주 상임대표의 ‘3차 피해자’ 관련 인터뷰 내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은 “제보 등을 통해 3차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면서 “구체적인 진행 상황 등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이 맞다. 최소 1명 이상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지금 고소하신 분들 말고 그 분이 고민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로써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최소 3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에게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 이후 안 전 지사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1명도 이번 주 안에 안 전 지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 직원은 1년 넘게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이들 모두가 동의되지 않은 성관계이며 우월적 지위와 권력을 이용한 성관계였다”며 “김지은씨는 사실 모두 진술했고, 이에 부합하는 참고인들, 증거들로 충분히 (안 전 지사측 합의된 성관계라는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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