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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국파 수행, 사실 아니다…프레시안 허위보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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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정봉주 전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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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 당일 자신을 사건 추정 장소에 데리고 갔다는 과거 측근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오전 3시30분께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을지병원에서 어머니를 병문안 한 시간이 오후 1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기 때문에 피해자 측이 정 전 의원과 만남이 있었다고 하는 오후 2시 전까지 여의도 호텔까지 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민국파라는 사람이 마치 2011년 12월23일 저와 계속 같이 있었던 것처럼 말했다고 했지만, 이것도 거짓말”이라며 당일 오후 2시17분께 미권스 카페에 올린 글을 같이 첨부했다.

또 “위 카페 글은 복잡한 서식 등이 적용돼 있어, 차량을 통해 저를 수행하는 도중 모바일에서 작성했다고 볼 수 없다. PC에서 글을 올린 것이 분명하다”며 “민국파가 저를 수행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더 이상 허위보도를 하지 말고 사과를 하거나,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면 가지고 있는 자료를 모두 공개하길 바란다”며 “이런 방식의 보도는 공공성이 강한 언론을 사적으로 이용해 저를 협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프레시안은 당시 정 전 의원의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 전 의원이 23일 호텔에 갔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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