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9년 미국의 프레지던츠컵 단장을 맡는다는데….
우즈가 프레지던츠컵에서 단장 겸 선수로 뛸 지도 관심사다. 만약 성사된다면 1994년 헤일 어윈(미국) 이후 두번째다. 우즈는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골프장에서 끝난 PGA투어 밸스파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종일 1언더파로 주춤해 2013년 8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4년 7개월 만의 통산 80승이 무산된 게 오히려 아쉬웠다.
우즈와 엘스 세계연합팀 단장의 지략 대결이 볼거리다. 두 선수는 프레지던츠컵 사상 유일하게 무승부를 기록했던 2003년 남아공 대회에서 명승부를 펼쳤다. 팀을 대표해 연장전까지 벌였지만 일몰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당시 단장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는 결국 공동우승을 선언했다. 내년 프레지던츠컵은 12월12일부터 나흘 동안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골프장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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