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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형 OLED 투자, 한국 '0', 중국은 '2배'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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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중소형 OLED 생산량 증가분(시설투자) 증감 추이.

연도별 중소형 OLED 생산량 증가분(시설투자) 증감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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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올해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소형 OLED 설비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 반면 중국은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월별 중소형 OLED 생산량 증가분이 한국업체의 경우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경우 월 중소형 OLED 신규 생산량이 25만㎡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업체들의 중소형 OLED 생산량은 2016년 22만8000평방미터에서 2020년 830만 평방미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한국과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설비 투자량이 엇갈리는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칼리 애니스 IHS 마킷 선임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이 기대했던 만큼 계속 증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분석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의 설비투자 감소는 놀라운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정부 주도 투자를 진행하다 보니 시장상황을 명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A5 공장을 마련하기는 했지만 중소형 OLED 설비를 마련할 것인지는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고 LG디스플레이 도 지난해 만큼의 투자는 확신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7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6% 줄어든 4억800만 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가트너가 스마트폰 시장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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