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효과에 대한 코레일의 설명, 맞는지 검증해봐야"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SR)의 통합 여부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연내 결정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맹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통합 결정 과정에서는 어떠한 기준으로 평가를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소비자를 비롯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개선사항, 안전, 요금, 정시성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잘 반영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연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맹 차관은 "통합 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공사 측의 얘기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맞는지 검증해봐야 한다"면서 "특정한 방향이나 결론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국민(편의)과 철도경쟁력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평가 기준만 마련된다면 이제까지의 운영데이터를 가지고 결론은 금방 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