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의 빈소를 찾지 않은 동료들을 비판한 배우 조성규가 과거 이시영에게도 따끔한 조언을 남긴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이시영은 이날 상대 김하율에게 1-2로 판정패했다. 이에 조성규는 “판정패는 당연한 결과다. 오히려 1-2 판정 결과가 의아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이번 경기를 보면 이시영의 훈련량은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반면 상대선수인 김하율은 지난번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6개월간 피나는 훈련을 하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이시영과의 경기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한다”며 “이것이 진정한 국가대표를 꿈꾸는 복싱선수와 연예인 복서의 차이점이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더불어 조성규는 “승부란 냉혹하다. 이시영이 진정 인천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가 목표라면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한 가지만 했으면 좋겠다”며 “더 피나는 노력만이 선수로 인정받는 길이다”고 충고했다.
한편, 조성규는 12일 조민기의 빈소를 찾은 뒤 자신의 SNS에 “어제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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