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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알리, 경기 중 설전?…과거에도 비슷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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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델레알리/사진='SPOTV' 경기 중계화면 캡쳐

손흥민과 델레알리/사진='SPOTV' 경기 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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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과 델레 알리가 본머스와의 경기 도중 각자 의견을 내세우며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오전 1시(한국시각)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토트넘의 30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토트넘이 4대1로 본머스를 꺾고 리그 단독 3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7분 본머스에 실점을 내줬으나 델레 알리의 동점 골과 하프 타임 이후 손흥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원정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알리의 경기 70분에 벌어진 설전이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알리에 이어 역전 골을 넣은 직후 상대 골문 오른편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았고 수비수를 제쳐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중계화면에 손흥민이 흥분한 상태로 알리에게 화를 내는 장면과 델레 알리가 두 손을 들며 손흥민의 슛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장면이 교차됐다.

이는 델레 알리가 손흥민이 패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으로 추측된다.

손흥민과 델레알리/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과 델레알리/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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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설전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6년 10월 22일에 열렸던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도 알리가 손흥민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된 바 있다.

그러나 손흥민과 델레 알리는 토트넘 내에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매번 서로 득점을 기록할 때 ‘핸드 쉐이크’ 세레머니로 서로를 축하해주며, 델레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성현 인턴 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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