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살인사건 용의자 얼굴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잘못 사용한 터키 텔레비전 방송사가 사과했다.
현지 아나운서는 "한국과 한국 문재인 대통령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이전에 서한으로 유감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저희 뉴스에서 실수로 대통령님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전혀 의도치 않게 이뤄진 이 실수에 대해 형제의 나라 한국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께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아나 하베르는 지난달 25일 쿠웨이트에서 29세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가 살해된 뒤 1년 넘게 아파트 냉동고에서 유기된 사건을 다루면서 문 대통령의 사진을 화면에 띄워놓고 사건 용의자의 신상을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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