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주최 '국민 개헌 대토론회'에서 김재경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위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미투(Me Too) 운동 확산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추문당으로까지 변명의 여지 없이 되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집권했지만 탄핵 후 1년 동안 변한 것이라고는 문 정권에 의한 국정파탄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흐름에 역행하는 친북 정책으로 한미 동맹이 난국에 봉착해 미국으로부터 통상보복을 당함으로써 국내 무역이 경각에 달렸는데도 문 정권은 철 지난 대북 위장 평화쇼만 계속하고 있다"며 "탄핵 후 1년 동안 그들이 한 것이라곤 정치보복, 국정파탄, 성추문 외에 세상을 변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방송탈취, 여론조작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괴벨스식 거짓 선전으로 정권을 연명하고 있지마는 도도한 민심의 흐름을 거역하지 못할 때가 곧 올 것"이라며 "국민들을 일시적으로는 속일 수 있으나 영구히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알 때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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