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혐의 입증을 위해 진술 내용 및 압수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9일 소환 조사한안 전 지사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당사자의 진술과 함께 김씨가 지난달 25일 마지막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마포의 한 오피스텔 건물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폐쇄회로(CC)TV 등 증거물을 비교ㆍ분석하면서 혐의 여부와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진술의 신빙성 확인 등을 위해 안 전 지사와 김씨 주변 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두 사람의 진술 중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안 전 지사의 재소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소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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