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201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전 대법관) 초청 대담 행사를 개최했다.
김 교수는 최근 사회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투운동'에 대해 "남녀나 정치 대립 구도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화가 발전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성숙되고 진전된 사회로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자신이 아이를 키울 때를 회고하며 "평소에 사사건건 참견하기 보다는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한다. 자녀가 정말 어려울 때 친구가 아니라 부모에게 와서 상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지난 50년 역사는 우리 여성 직원들이 없었으면 결코 이룰 수 없었으며, 향후 50년도 씨티의 다양성 문화를 바탕으로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