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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갤럭시S9 출발…"비싸지만 카메라 탁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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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유플러스 출시행사
SKT 갤럭시 마니아 초청…가족 5명 모두 갤럭시 사용자 등
KT 1호 개통자 "갤럭시S9 비싸지만 아이폰X 비교하니 비싸게 느껴지지 않아"
[르포] 갤럭시S9 출발…"비싸지만 카메라 탁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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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이 9일 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행사를 열고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을지로 T타워에 전국의 갤럭시 마니아 중 9명을 선발해 초대했다.
이 중 정태호(37)씨는 삼성전자 옴니아 시절부터 갤럭시노트8까지 모두 구매한 마니아 중의 마니아다. 정씨는 "갤럭시Sㆍ갤럭시노트 시리즈 나올 때마다 구매해왔다"며 "갤럭시S9은 특히 카메라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정씨가 역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은 '갤럭시노트8'였다. 그는 "운전 중이거나 손을 쓸 수 없을 때 빅스비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음성인식률이 좀 더 높아진다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까지 모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근(43)씨는 갤럭시 가족 대표로 나왔다. 서씨의 아내, 누나, 매형, 조카, 가족 모두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S5 1명, 갤럭시S6 1명, 갤럭시S7 2명, 갤럭시S8 1명이다. 서씨는 "가장 만족하고 있는 기능은 뭐니뭐니해도 카메라"라며 "지금처럼만 잘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SK텔레콤 행사에는 휴대전화 번호 뒤 네 자리가 개통행사일 3월9일과 동일한 사용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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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K텔레콤 행사에는 전 피겨 선수 김연아씨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씨가 참석해 1Gbps를 지원하는 갤럭시S9을 시연하기도 했다. 1Gbps 1GB 용량의 영화를 단 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9을 개통한 고객만이 1Gbps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1Gbps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미리 선정된 갤럭시S9 예약자 99명을 초대했다. 이중 KT 갤럭시S9 개통 1호 사용자는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KT스퀘어 앞에서 기다린 정석훈(39)씨였다. 정씨는 "갤럭시S9+의 퍼플, 블루 등 매력적인 외관과 최초 탑재된 듀얼 카메라에 매료됐다"며 "부부가 함께 개통행사에 초청돼 더욱 즐겁게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9의 출고가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이폰X에서 워낙 높은 가격대를 목격했기 때문에 갤럭시S9의 출고가가 그다지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개통 1호 사용자로서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 1년과 갤럭시S9 체인지업, 기가지니LTE 그리고 삼성 최신형 노트북인 삼성노트북 펜 등 27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

2호 개통자 조정하(31)씨는 "AR이모지는 신기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자주 사용하게 될 기능이 아닌 것 같았다"면서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이번 구매의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말했다.

2~3호 사용자는 갤럭시 기어S3와 기가지니 LTE, 4~9호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받았다. 이외에 KT는 초청자 99명 전원에게 삼성 넥밴드와 KT 마스코트 인형인 코리토리와 5G에코팩을 제공했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삼성 태블릿, 삼성 기어VR, 삼성 미니빔 등 다양한 경품을 줬다.

갤럭시S9 개통은 예약자에 한해 이뤄진다. 비예약자는 오는 16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예약자 분석 결과, 전체 가운데 절반이 가장 고가인 갤럭시S9+ 256GB를 예약했다. 예약자 중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ㆍ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헤비 유저의 비율이 높다는 공식이 재확인됐다. 또 남성의 50%가 블랙 색상을, 여성의 60%가 퍼플 색상을 선택했다. 30대 남성은 전체 고객 가운데 30%를 차지해 갤럭시S9 대표 구매군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S9 예약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8가 세운 기록은 넘기지 못한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8의 최종 예약판매량은 100만4000대였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해 대기수요가 누적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갤럭시S9(64GB)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갤럭시S9+ 64GB는 105만6000원, 256GB는 115만5000원이다. 색상은 라일락퍼플, 코랄블루, 미드나잇블랙 총 세 가지다. 갤럭시S9을 구매할 때는 공시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공시지원금 선택시 사용자는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지원금 13만5000원~21만2000원 받을 수 있다. 반면 2년 선택약정을 택할 경우 요금할인 39만5400원을 받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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