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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무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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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스타디움 성화 봉송 주자로는 나란히 나서기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평창=김현민 기자 kimhyun81@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평창=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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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예정됐던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이 무산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8일 "북측과 협의한 결과, 개회식에서 남북이 공동입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하는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은 개별 입장한다.
한반도기의 '독도' 표시 여부를 둘러싼 의견 차가 무산으로 이어졌다. 북한의 대표단장을 맡은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창선수촌에서 가진 남북공동 입장 관련 회의에서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도를 한반도기에 표시하지 않는 것은 한민족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것"이라며 "일본이 분단에 책임이 있는 만큼 반드시 독도를 넣어 달라"고 역설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독도 표시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에 어긋난다고 맞섰다. 공동입장이 시작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부터 사용한 독도 없는 한반도기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2020년 하계올림픽이 일본 도쿄에서 하는 점도 고려했다.

두 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양 측은 간격을 좁히지 못해 끝내 '개별 입장'으로 결론을 내렸다. 단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 처음 들어서는 성화 봉송 주자로는 남북 선수가 나란히 나서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49개 참가국 가운데 개최국으로 마지막에 입장한다. 북한은 일본에 이어 입장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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