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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미투문제의 첫 시작, 1920년대 '데파트걸'을 아시나요?

최종수정 2018.03.08 14:42 기사입력 2018.03.08 14:42

[카드뉴스]미투문제의 첫 시작, 1920년대 '데파트걸'을 아시나요?




지난해 미국 헐리우드에서 출발한 미투운동이 우리나라의 정치,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숨어있던 성추문 문제가 드러나면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하지만 실제 미투문제가 시작된 것은 약 100년 전 부터입니다. 여성 참정권 및 노동운동을 기념하는 '세계 여성의 날' 역시 110주년을 맞았죠. 1차 대전이 끝난 1920년대부터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직장 내 여성차별과 성추문이 끝없이 일어나면서 여성들의 투쟁이 시작됐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미투문제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이른바 '데파트걸'이란 직업이 생긴 1920년부터였어요. 데파트걸이란 백화점 매장에서 안내, 매대 관리 등을 맡는 여직원들을 통틀어 부르던 말이었죠.

당시 데파트걸은 보통 매점에서 물건을 파는 '숍걸', 엘리베이터 안내를 맡는 '엘리베이터걸', 옷 등을 직접 착용하고 홍보하는 '마네킹걸'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몸매가 드러난 제복을 입고 근무하던 데파트걸들은 엄청난 인기와 함께 각종 직장 내 성범죄에 노출되곤 했는데요.
기업들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줄어든 남성을 대신할 값싼 여성인력을 어떻게든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결국 백화점 뿐만 아니라 버스, 철도 안내양, 유람선 안내양 등 다양한 보조직업 분야로 여성들이 진출해 갖가지 성추문이 일어났죠.

하지만 당시 기업들은 그저 인사이동이나 가해자와의 동반 사퇴 등을 종용하며 쉬쉬하기 바빴죠.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도 커리어우먼들을 억압했습니다. 많은 진전이 있었고 사회 분위기가 많이 변했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도 '미투 투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드뉴스]미투문제의 첫 시작, 1920년대 '데파트걸'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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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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