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100만달러(우리돈 10억원)로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고급 주택 크기는 달랑 16㎡ 정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급주택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모나코의 현주소다.
모나코 고급 주택에 투자할 경우 100만달러로 살 수 있는 공간은 16㎡에 불과하다. 2위는 100만달러로 22㎡ 정도를 살 수 있는 홍콩이 차지했다. 뉴욕(25㎡)과 런던(28㎡)이 그 다음으로 비싼 도시로 꼽혔다.
싱가포르는 100만달러로 39㎡의 거주 공간 매입이 가능하고, 제네바는 41㎡, 파리는 45㎡의 공간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CMP는 지난해 전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 기조로 전세계 부동산 자산 가격은 하루가 멀다하고 급등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나이트 프랭크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주택가격은 지난해 2.1% 뛰어 2016년 상승률 1.4%를 웃돌았다.
지금 이 추세대로라면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는 일은 시간문제다. 자산 50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최고 부자들 수는 지난해 10%나 증가한 12만9730명으로집계됐다. 이들이 지닌 총 자산 합계는 26조4000억달러다. 나이트프랭크는 지금 이 추세대로라면 2022년에는 50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부자 수가 지금 보다 40%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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