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928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2만1075대 보다 5.4% 감소했으나 지난해 2월 1만6212대 보다는 22.9% 늘었다. 올들어 2월까지 누적대수 4만1003대는 전년 동기 3만2886대 보다 24.7% 증가한 것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27대(62.4%), 2000~3000cc 미만 6219대(31.2%), 3000~4000cc 미만 1077대(5.4%), 4000cc 이상 195대(1.0%), 기타(전기차) 10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499대(77.8%), 일본 3,157대(15.8%), 미국 1272대(6.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228대(46.3%), 디젤 9024대(45.3%), 하이브리드 1666대(8.4%), 전기 10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928대 중 개인구매가 1만3606대로 68.3% 법인구매가 6322대로 31.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54대(30.5%), 서울 3191대(23.5%), 부산 893(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1738대(27.5%), 인천 1644대(26.0%), 대구 1079대(17.1%)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와 영업일수 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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