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1년 만에 재산이 4억달러 감소
6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2208명의 억만장자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베저스가 1120억달러(119조95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어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억만장자를 집계한 이래로 재산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인물은 베저스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베저스는 지난해 아마존 주가가 59% 상승하면서 재산이 많이 늘어났다. 베저스 CEO는 현재 미국의 온라인 강자인 아마존의 주식 16%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 역시 소유하고 있다.
3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840억달러) 해서웨이 회장, 4위는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720억달러) 회장, 5위는 마크 저커버그(710억달러)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가 각각 차지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186억달러로 61위,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119억달러로 126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4억달러로 207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71억달러로 222위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이후로 재산이 4억달러 가량 줄어들어 31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순위 역시 544위에서 766위로 떨어졌다.
한편 포브스는 억만장자들의 재산은 9조100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각각 평균 재산은 41억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373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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