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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美, 화학무기 사용한 시리아 군사공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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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를 상대로 군사행동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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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를 상대로 군사적 응징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이 반군이 점령한 지역을 상대로 올해 들어서만 최소 7차례가량 염소가스 등 화학무기를 사용해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정부군에 의해 포위된 동(東)구타 일대에서 일부 주민들이 염소가스 중독으로 보이는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공격을 지시한 것은 아니고 진행 상황을 지켜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짐 메티스 국방부 장관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군사적 응징에 나서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반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군사적 응징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시리아에 대한 공격 논의가 거론되는 수준이지만, 가능성만으로도 사안의 폭발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와 이란은 정부군을 지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이 정부군을 상대로 군사공격에 나설 때 양측 간의 군사적 대결 구도가 더욱 분명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리아 정부는 상대적으로 살상력이 떨어지는 염소가스를 소규모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염소가스의 경우 재료를 확보하기 쉬운 데다 신경가스처럼 탐지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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