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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추행 의혹’ 안희정 “미투 운동 통해 새 문화 만들어가자”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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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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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5일 오후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력 및 성추행한 의혹에 휩싸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날 열린 도청 행사에서 “최근 확산된 미투 운동은 인권 실현의 마지막 과제로 우리 사회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밝힌 사실이 재조명됐다.
이날 안 지사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3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미투 운동은 남성중심적 성차별 문화를 극복하는 과정이라며 “우리는 오랜 기간 힘의 크기에 따라 계급을 결정짓는 남성중심의 권력 질서 속에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성중심의 권력 질서 속에)이런 것들에 의해 행해지는 모든 폭력이 다 희롱이고 차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미투운동은)긍정적”이라며 “이를 통해 성 평등 관점에서 인권 유린을 막아내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제 남아 있는 것은 문화 속 성차별과 폭력의 문화를 극복해 인권을 진정으로 실현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민주주의의 마지막 과제로 인권도정이 계속해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안 지사로부터 8개월간 4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성현 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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