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5일 오후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력 및 성추행한 의혹에 휩싸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날 열린 도청 행사에서 “최근 확산된 미투 운동은 인권 실현의 마지막 과제로 우리 사회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밝힌 사실이 재조명됐다.
이어 그는 “(남성중심의 권력 질서 속에)이런 것들에 의해 행해지는 모든 폭력이 다 희롱이고 차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미투운동은)긍정적”이라며 “이를 통해 성 평등 관점에서 인권 유린을 막아내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안 지사로부터 8개월간 4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성현 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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