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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김지은 씨 “안희정에게 4차례 성폭행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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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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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5일 JTBC ‘뉴스룸’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무비서가 출연해 안 지사에게 당한 성추행과 성폭행을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는 지난해 2017년 6월부터 '미투' 운동이 이어진 최근 2월까지 성폭행과 함께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부터 안희정 캠프에서 일해온 김씨는 수행비서부터 최근 정무비서를 맡은 총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을 수시로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에서 김 씨는 “미안하다”, “괘념치 말거라” 등의 메시지가 오고간 안지사와의 ‘텔레그램’ 메신저 비밀 대화방을 통해 나눈 대화를 공개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화 내용이 지워진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김지은 씨는 안지사의 추행 사실을 8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고백한 이유에 대해 “지사 옆에 너무 오래 있었던 사람들에게 이를 제가 얘기했을 때 제가 잘릴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김성현 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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