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황수경 통계청장은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49차 유엔 통계위원회'에 참석한다.
유엔 통계위원회는 160여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통계수장들이 모여 경제, 환경, 인구, 보건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제수준의 측정 기준과 방법론 등을 논의해 결의하는 국제사회 최고위급 통계회의다. 황 청장은 이번 회의에 전 세계 24개국으로 구성된 위원국 지위로 참석해 17개의 의사결정 의제 등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황 청장은 SDGs 글로벌 지표의 절반 이상이 아직 방법론과 표준이 부족해 지표 모니터링이 제한적인 상황이므로 데이터 가용성 증진과 방법론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통계역량 강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국정 방향인 일자리 확대, 빅데이터 활용 등과 관련한 의제를 중심으로 우리의 입장을 적극 표명한다. 필요 시 우리의 경험 및 기술을 전수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개진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EU통계처 등 주요국 대표단과 양자회의를 열고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공조 방안 등도 논의한다.
OECD 세계포럼은 디지털 전환, 포용적 성장 추구, 민간역할의 증가 등 경제·사회변화가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는 한편, 변화하는 삶의 질을 포착하기 위한 새로운 측정 방법들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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