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위민스 최종일 7언더파 분전, 미셸 위 역전우승, 고진영 6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악, 마지막홀 보기."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는 게 더욱 아쉽게 됐다. 6년 전인 2012년 역시 18번홀에서 눈물을 흘려 악연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에는 1타 차 선두를 질주하다가 악천후로 1시간 이상 경기가 중단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신지은은 18번홀 티 샷 미스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결국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연장전에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넬리 코다와 대니얼 강(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넬리가 지난주 혼다LPGA타일랜드 챔프 제시카 코다(미국)의 동생이라는 게 흥미롭다. 2000년 3월 아니카 소렌스탐(웰치스서클K챔피언십)과 샬로타 소렌스탐(스탠더드레지스터핑ㆍ이상 스웨덴) 이후 무려 18년 만에 2주 연속 '자매 우승'이 무산된 셈이다. 18번홀 버디 퍼팅을 놓쳐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점심값 줄이려 이 방법까지…직장인들 한 끼에 400...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