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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정신을 현재로"…99주년 기념 행사 곳곳서 열려

최종수정 2018.02.28 11:33 기사입력 2018.02.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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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타종행사는 다음 달 1일 낮 12시에 개최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해 보신각에서 타종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낮 12시 보신각에서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3·1운동 정신 계승활동, 국위선양 인물 등으로 구성된 12명이 종을 친다. 4명씩 3개조로 나눠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이 울린다.

특히 이번 타종행사에는 베트남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최초로 준우승을 타도록 도운 박항서 축구감독도 함께 한다.
올해로 제99주년을 맞이한 3·1운동을 위해 시는 전시회와 기념대회 등을 계획했다. 보신각 타종행사에 앞서 오전 9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이봉주와 함께 달리는 3·1절 99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마라톤 코스는 3㎞, 5㎞, 10㎞, 하프, 31㎞, 풀코스 6개 부문으로 나뉜다.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독립운동 테마역사로 재탄생한다. 지하 4층 승강장 구간에는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이봉창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의 업적과 어록을 기록한다. 지하 2~3층에는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등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과 휴게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오후 2시30분에는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3·1절 기념대회가 열린다. 시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종교 대표자들이 민족대표 33인이 읽었던 독립선언문 낭독을 재현한다.

다음 달 1일부터 4월15일까지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SeMA 벙커에서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이라는 주제로 사진·영상·아카이브 전시가 이어진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훗카이도에서 강제노동을 하다 사망한 조선인 115명의 유골을 한국과 일본 자원활동가들이 발굴하고, 고국 땅에 안치하는 과정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서해성 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은 "3·1운동은 겨레의 재탄생을 이끈 민족사의 위대한 생일"이라며 "3·1운동 정신을 과거로 밀어내지 않고 현재로 이끌고자 한다. 현재의 사람들이 함께할 때 역사가 비로소 생명력을 얻듯 3·1정신이 시민의 일상이 되었을 때 숭고한 정신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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