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내전 접근법 달라질지 주목
사우디군 수뇌부가 단번에 교체됐지만, 교체 배경 등에 대해 사우디 왕실은 별도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사우디가 개입한 이래로 부진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예멘 내전에 대한 문책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외신들은 전격적인 이번 인적 쇄신의 배경에는 국방부 장관이기도 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는 그동안 국제동맹군을 통해 예멘을 봉쇄한 채 폭격 등 공세에 나섰다. 이런 폭격과 폭격으로 예멘은 초토화되어 인도적 재난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는 후티 반군 격퇴라는 공격 목표를 여전히 달성하지 못한 채 막대한 전비만을 사용했다. 사우디가 최근 겪고 있는 재정난의 상당 부분 역시 예멘 전비 탓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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