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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누적 항공화물 4000만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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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의 국제 항공화물 누적 물동량이 4000만톤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개항 이후 연평균 약 5.8%의 증가세를 보여 온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은 2006년 6월 누적 1000만톤, 2010년 7월 2000만톤, 2014년 6월 3000만톤을 돌파했으며, 개항 17년 만인 올해 4000만톤을 넘어섰다.
누적화물 4000만톤은 2017년 전 세계 항공운송 물동량 7050만톤의 57%에 달하며, B747-400 화물기(적재톤수 100톤)가 일 년 간 매일 1096편씩 운항한 규모다.

인천공항은 대한민국 항공수출입 물동량의 95%를 담당하고, 전체 교역액의 29.4%,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의 4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경제관문으로서, 개항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맥을 같이해 왔다.

개항 이후 연도별 화물물동량 추이(자료: 인천공항공사)

개항 이후 연도별 화물물동량 추이(자료: 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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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개발해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화물터미널(113만6171㎡)과 공항물류단지(154만4915㎡)에 항공사, 물류 ? 제조기업 등 66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1만4000여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화물 물동량은 개항 첫 해인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13.6%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다가 세계경기 침체와 화물 경량화 추세 등으로 인해 2011년부터 3년간 정체기를 겪었다. 이후 신규 수요 발굴을 통해 2017년 물동량이 292만톤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6년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항공물류 인프라 확충과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3단계 공항물류단지(31만3154㎡) 개발사업이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아틀라스에어 화물터미널(1만6500㎡), 특송사 전용터미널(2만3425㎡) 등 신규 화물터미널 개발 역시 추진 중이다. 또한 2019년 신선화물 전용시설(1만8087㎡)의 개발이 완료되면 환적화물 연결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신선화물 확대와 환적물동량 증대를 위한 물류 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절차 간소화, 자유무역지역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 물류프로세스와 제도개선을 통해 항공화물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3단계 공항물류단지, 신규 화물터미널, 신선화물 전용시설 등 물류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하고, 신시장과 신성장 화물을 적극 발굴해 명실상부 동북아 물류허브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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