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갤럭시 S9 시리즈와 신형 V30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기존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로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이자, 구형폰 지원금을 높여 신형폰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이다.
SK텔레콤도 지난 21일 갤럭시 S7(32G) 지원금을 12만4000원에서 3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출고가 69만6900원짜리 S7을 31만56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는 출고가 89만원의 V20에 공시지원금 61만원을 실었다.
이에 따라 선택약정보다 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해지는 '역전' 현상도 나타나게 됐다. G6의 경우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보조금 50만1000원(데이터 일반)과 판매장려금 7만5150원을 지원 받아 32만36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월 할부금 1만4330원을 포함해 한달에 7만5600원을 내면 된다. 그러나 선택약정 25% 할인을 선택하면 월 8만4630원을 내야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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