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규제 관망 분위기 복합 작용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11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연 최저가 660만원을 기록한 뒤 가파른 상승세로 2주 만에 두 배 넘게 오르며 1414만원을 기록, 다시 한 번 비트코인 '대박'이 실현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던 분위기가 차갑게 식은 셈이다.
해외시장에서도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전 세계 가상통화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21일 1만1927달러(약 1286만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 현재는 1만달러선 마저 무너진 9650달러(약 10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의 명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하락장에서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은 것과 최근 각국의 규제 논의가 본격화하는 상황을 주시하는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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