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과 악수하고 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뒷줄 오른쪽 모자 쓴 사람)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동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평창에서 김 부위원장을 접견했으며, 김의겸 대변인이 배석했다"고 공지했다.
문 대통령과 김 통전부장의 별도 회동은 폐회식 다음 날인 10일 청와대에서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유력했지만 폐회식 전에 만남에 따라 청와대 회동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는 천안함 폭침 주역인 김 통전부장이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을 반대해왔다.
폐회식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 통전부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함께 귀빈석에서 관람하고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북미 간 인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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