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사 통합 전시관 마련하고 다양한 방산 제품 포트폴리오 전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한화그룹 방산 4개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한화지상방산,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은 기동, 화력, 정밀타격, 방산전자 분야 17개 제품을 모형과 그래픽으로 전시했다.
㈜한화는 표적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최신 전력화 무기인 230mm급 다련장 '천무'를 선보였다.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천무 유도탄은 장사거리와 고정밀도를 갖추고 있어 최근 해외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기지 방호와 적 보병부대의 침투 저지를 위한 회로지령탄을 비롯해 40mm 유탄, 항공탄 등 탄약 제품들을 전시했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장비 대비 2배 이상 탐지 거리가 늘어난 열상감시장비(TOD)와 가벼운 무게의 휴대용 다기능관측경(MFOD) 등 첨단 감시, 정찰 장비를 전시했다. 또 한화디펜스는 무인기 등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의 방어에 탁월한 비호복합과 기존 제품보다 기동력, 방호력이 뛰어난 신형 6×6 차륜형 장갑차 등을 공개했다.
한화 방산부문 전략지원실장은 "사우디의 비전 2030에 주목한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사우디 방산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다"며 "한화 방산계열사들도 사우디 등 중동시장을 필두로 세계 방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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