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클래식 3라운드 공동 11위, 리스트 선두, 토머스 2위, 안병훈 공동 16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일은 스코어를 더 줄이겠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8, 13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순항하다가 15, 17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바로 "파만 지켜도 우승할 수 있다"는 PGA내셔널의 승부처 15~17번홀, 이른바 '베어트랩(Bear Trap)'에서다. 2개 홀 모두 그린을 놓쳤고, 스코어를 지키지 못했다.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솎아내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일단 티 샷의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게 고무적이다. 페어웨이안착율 64.29%,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은 72.22%를 찍었다. 남은 미션은 '베어트랩의 덫'이다. 전날 15번홀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는 등 3라운드 동안 9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까먹었다. 우즈는 "샷 감각이 좋다"며 "내일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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