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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10 진군' 우즈 "베어트랩은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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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 3라운드 공동 11위, 리스트 선두, 토머스 2위, 안병훈 공동 16위

타이거 우즈가 혼다클래식 셋째날 3번홀에서 퍼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팜비치가든스(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혼다클래식 셋째날 3번홀에서 퍼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팜비치가든스(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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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일은 스코어를 더 줄이겠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감까지 장착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ㆍ711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셋째날 1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1위(이븐파 210타)에 포진했다.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무려 2년 6개월 만에 공식 대회 '톱 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8, 13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순항하다가 15, 17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바로 "파만 지켜도 우승할 수 있다"는 PGA내셔널의 승부처 15~17번홀, 이른바 '베어트랩(Bear Trap)'에서다. 2개 홀 모두 그린을 놓쳤고, 스코어를 지키지 못했다.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솎아내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일단 티 샷의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게 고무적이다. 페어웨이안착율 64.29%,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은 72.22%를 찍었다. 남은 미션은 '베어트랩의 덫'이다. 전날 15번홀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는 등 3라운드 동안 9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까먹었다. 우즈는 "샷 감각이 좋다"며 "내일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무명 루크 리스트(미국)가 1타 차 선두(7언더파 203타)에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고, 저스틴 토머스와 웹 심슨(이상 미국)이 공동 2위(6언더파 204타)에 있다. 토머스는 특히 지난해 10월 더CJ컵에 이어 벌써 '2승 사냥'이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이 1타를 줄여 공동 16위(1오버파 211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63위(7오버파 217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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