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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원 100여명, 김영철 육탄 저지…경찰과 충돌도 빚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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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막기 위한 '육탄 저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인 김무성 의원 등 한국당 의원 및 보좌진 등 약 20명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통일대교 남단에서 밤샘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후 이날 새벽부터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들이 추가로 합류해 시위대는 100명으로 불어난 상황이다.
이들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으로 이동하는 경로인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을 전날부터 막으면서 경찰과 한국당 인사들을 충돌도 곳곳에서 빚어졌다.

이들은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확성기를 튼 채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을 막아내자", "애국 경찰들은 즉각 철수하라" 등의 구호를 쏟아냈다.

시위과정에서 경찰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시위대를 에워쌌다. 이 때문에 한국당 차량과 경찰버스 등으로 뒤엉키면서 도로가 꽉 막혔고, 일부 당원과 당직자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오전에 합류한 홍 대표는 경찰에 "경찰이 제1야당의 집단적인 행동을 막는 것은 군사정부 시절에만 하는 짓이지 과하다"면서 "북한 보위부 직원들이 아니고 대한민국 경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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