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의원들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인 김무성 의원 등 한국당 의원 및 보좌진 등 약 20명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통일대교 남단에서 밤샘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후 이날 새벽부터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들이 추가로 합류해 시위대는 100명으로 불어난 상황이다.
이들은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확성기를 튼 채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을 막아내자", "애국 경찰들은 즉각 철수하라" 등의 구호를 쏟아냈다.
시위과정에서 경찰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시위대를 에워쌌다. 이 때문에 한국당 차량과 경찰버스 등으로 뒤엉키면서 도로가 꽉 막혔고, 일부 당원과 당직자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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