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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여성·청소년 재소자 상황 열악"…법무부에 개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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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전경 (사진제공=인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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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법무부에 여성 및 청소년 재소자들의 열악한 수감 상황을 개선해 달라고 24일 요청했다.
인권위는 여성·청소년 교정시설 8곳에 대한 방문조사를 실시한 뒤, 현재 이들의 수감 상황은 재소자들의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고 판단해 법무부에 이 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교정시설 8곳은 여름에 선풍기만으로 냉방을 실시했다. 이 때문에 재소자 상당수는 여름에 땀띠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소년 교도소의 경우 화장실이 지나치게 좁아 재소자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장실 변기가 출입문을 향하고 있어 재소자들이 수치심을 느끼기도 했다,
아울러 인권위는 여성 재소자들이 생리통을 줄일 수 있는 처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 재소자들이 심리 상담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여성 재소자들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직원들에게 실시해야 한다고 인권위는 권고했다.

또한 인권위는 일부 교도관들이 청소년 수감자에게 반말이나 욕설을 하는 것과, 아이를 동반한 재소자가 주말·공휴일에 유아 놀이방을 이용할 수 없는 것도 개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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