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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미국이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 깨려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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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북한은 24일 논평을 통해 "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북남(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깨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츠 국장을 비롯한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목적이 한반도의 적화통일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등의 최근 발언을 거론하면서 "우리의 자위적 핵을 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몰아대며 부산을 피우던 트럼프패들이 최근 갑자기 '적화통일용'이라는 궤변을 줴치고 있어 세상 사람들을 웃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반도(한반도)에 극적인 화해 국면이 펼쳐지고 있는 때에 삐져나온 궤변"이라며 "조선반도와 주변에 대한 침략 무력 증강을 합리화하고 남조선 내부에 반공화국 적대감을 고취해 북남(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깨버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국가 핵 무력은 조선반도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는 민족공동의 전략자산으로서 결코 동족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면서 "코앞에 있는 손바닥만한 남조선이나 타고 앉자고 값비싼 대가를 치르며 핵 무력을 건설하고 대륙간탄도로켓까지 보유하였다고 하면 누구든지 코웃음을 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그러면서 "우리의 핵무기는 철저히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서 미국이 조금이라도 불질을 하려 한다면 미국본토 전체가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핵 세례를 받게 되어있다.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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