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달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미국주식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졌다. ETF 중에선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형,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형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증시가 널을 뛰어도 모험자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컸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미국 정부의 감세 정책이 발표된 뒤에도, 이달 초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을 때도 미국주식 ETF로의 자금유입은 이어졌다"며 "이달 초에는 자금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갔지만 중순 이후 미국주식 ETF로 자금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해 지난 10일 이후 63억달러(약 6조7946억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감세 정책과 4차산업혁명 등은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업종 간 성과 차이가 커지면서 섹터ETF 투자가 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4차산업혁명 관련 ETF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평가 논란이 있는 헬스케어ETF는 작년 하반기에 자금이 빠져나갔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에너지ETF는 6개월째 자금 유입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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