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련은 이날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중앙본부에서 남승우 부의장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북한과 조선총련에 대한 일본 당국의 적시정책을 정치적 배경으로 한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3시 50분께 조선총련 중앙본부는 일본 우익 활동가들로부터 총격 피해를 입었다. 요코하마(橫浜)시 거주 우익 활동가와 조직폭력배 등 남성 2명은 권총으로 수발의 총탄을 발사한 뒤 현장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중앙본부 건물은 일본과 국교가 없는 북한의 사실상 대사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조선총련은 2015년 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간 뒤 건물주와 임대 계약을 맺고 사용해왔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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