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선총련 "日 우익 총격, 혐한 움직임과 차원 다른 테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23일 발생한 일본 우익들의 본부 건물 총격 사건과 관련해 "기존의 혐한 움직임과는 차원이 다른 테러"라고 말했다.

조선총련은 이날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중앙본부에서 남승우 부의장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북한과 조선총련에 대한 일본 당국의 적시정책을 정치적 배경으로 한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당국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국난'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일본 국민 사이에서 북한에 대한 공포심을 의도적으로 자극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날 새벽 3시 50분께 조선총련 중앙본부는 일본 우익 활동가들로부터 총격 피해를 입었다. 요코하마(橫浜)시 거주 우익 활동가와 조직폭력배 등 남성 2명은 권총으로 수발의 총탄을 발사한 뒤 현장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중앙본부 건물은 일본과 국교가 없는 북한의 사실상 대사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조선총련은 2015년 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간 뒤 건물주와 임대 계약을 맺고 사용해왔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