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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관계부처와 성희롱·성폭력 근절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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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가 19일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사죄는 당사자에게 자수는 경찰에게' 문구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가 19일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사죄는 당사자에게 자수는 경찰에게' 문구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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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성가족부가 최근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미투(Me, too)' 운동 확산을 계기로 사회 각계 성희롱·성폭력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관계부처와의 논의에 속도를 높인다.
여가부는 지난 12일 1차 회의에 이어 다음주 중 관계부처가 모인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부처별로 각각 소관분야에 대한 실태 점검 현황, 신고센터 개설 여부, 분야별 대책 등을 제출 받아 종합적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3일 오후에는 최근 잇따르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피해사실 고발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다음달 중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발표를 목표로 앞으로 실무회의 등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여가부는 정부의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총괄·조정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민간이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 구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가부는 성폭력 피해 사실을 용감하게 공개하는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사회 각계의 성희롱·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 각 부처가 적극 대응토록 안내·독려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인 성희롱?성폭력을 좌시하지 않고 근절하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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