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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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2017년도 지능형원격검침시스템(AMI) 구축사업의 핵심인 PLC모뎀 3종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급 금액은 약 78억원 규모이고, 계약 기간은 28일부터 2019년 2월 27일 까지다.
인스코비는 올해 1월초 ‘PLC모뎀(Ea-Type)’ 공급계약 36억원을 시작으로, 이번 ‘PLC모뎀 3종’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약 114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며, 올해 1월과 2월에 합친 계약 금액은 작년 한전에 공급한 금액 대비 약 67%가 늘어났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한전과의 계약 금액이 작년과 대비하여 크게 늘어났으며, 현재 진행중인 DCU(데이터 집중장치) 입찰 건도 3월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공급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한전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사업확대로 이어져 회사 실적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 AMI사업은 모든 국내 전기 사용 가구에 2020년까지 약 1조 7000억원을 들여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AMI) 구축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올해에는 400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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