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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태양광 도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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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 3월 5일부터 에너지 효율화 관련 공동주택 설명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화력발전소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전기를 쓸 수 있는 방법, 바로 신재생에너지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서울의 한 자치구가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 및 에너지효율화 건물을 대상으로 공사비 융자 지원(BPR)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올해 10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의 예산 지원으로 한 가구 당 10만원 정도의 비용만 부담하면 태양광 260W급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발전 시설은 250~300W급 설치 기준으로 월 1만원 가량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작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 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사후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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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으로 지난 2014년 67대로 출발해 3여년이 지난 현재 태양광발전소 보급수는 1233대다. 2017년에만 737대를 보급해 2016년보다 270%나 증가하는 등 설치 대수와 보급 확대율은 자치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노후화된 건물, 주택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사업(BPR)’도 시행한다.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 낭비가 심한 건물의 소유자가 에너지 시설을 개선할 때 공사비에 대해 장기적으로 저금리 특별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중보다 금리를 크게 낮춰 연 1.45%(고정금리) 이율로 8년 이내 분할 상환하면 된다.

사용 승인일 기준 3년 이상 경과한 건물에 한해 사업금액의 최대 100%까지 최고 1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3월 5일부터 희망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주택을 직접 방문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 및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 우수아파트 사례 소개 및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지원과 효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원전하나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및 에너지 효율화는 미래 세대를 위해 꼭 수행해야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구가 에너지 절약 으뜸구, 신재생에너지 적용 일등구로 발돋움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 외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시민절감형 에너지 절감 사업인 에코마일리지, EM 발효액 보급, 행복한 불끄기 마을영화제,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 만들기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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