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팔자'…코스닥 장 초반 상승세

에스에프씨 바이오 사업 진출 소식에 강세… 신라젠도 임상 결과 소식에 급등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도 동반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874.27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104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고 개인만 400억원 가까운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신라젠이 포함된 기타서비스업종이 2.82% 오른 2759선으로 올라선데 이어 비금속(1.54%), 소프트웨어(0.94%), 섬유의류(0.63%), 운송장비(0.45%) 등 업종이 동반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담배(-0.42%), 반도체(-0.39%), 기타 제조(-0.39%), 금융(-0.33%) 등은 동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오름세다. 신라젠 이 '펙사백'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장 중 10% 이상 상승, 주당 10만8500원까지 치솟았고 바이로메드, CJ E&M, 셀트리온제약, 티슈진,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등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2%), 메디톡스(-0.53%) , 코미팜(-0.12%) 등은 약세다.

링크제니시스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에스에프씨 , 영인프런티어, 휴맥스홀딩스, 서암기계공업, 랩지노믹스, 휴맥스 등이 10% 이상 급등세다. 에스에프씨는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사업에 진출한다고 전일 밝혔다.

이 시간 상승종목은 601개, 하락 종목은 513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