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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스냅챗 CEO, 지난해 보수로 6900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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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에반 스피겔(27) 스냅챗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기업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겼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스피겔 CEO가 받은 보상은 스톡 어워드와 연봉 등을 포함해 6억3800만달러(6893억원)에 이른다.

이날 스냅챗 공시에 따르면 스피겔 CEO의 보수에는 6억3700만달러 가량의 스톡 어워드와 건강보험, 개인 경호 등에 든 100만달러 가량이 포함됐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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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 공유에 특화된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은 지난해 상장됐다. 스냅챗의 창업주이기도 한 스피겔이 받는 보상은 과거 팀 쿡 애플 CEO의 보상수준을 뛰어넘었다. 쿡 CEO는 10년간 회사에 있을 때 3억7600만달러(당시 기준) 가량의 스톡 어워드를 받기로 했다. 이 때문에 스피겔 CEO가 받는 보수는 근래에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스냅챗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스피겔 CEO의 스톡 어워드는 2020년 11월까지 매달 3개월마다 나뉘어서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스피겔 CEO는 기업 공개 덕에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이 때문에 그는 세계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모델 미란다 커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포브스는 그의 재산이 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는 기업공개 후 자신의 연봉은 50만달러에서 1달러로 낮췄다.
다만 스피겔 CEO의 천문학적인 스톡 어워드 등이 공개된 시점에서 악재가 쏟아져 주가가 전거래일에 비해 6% 하락해 17.5달러로 마감했다. 스냅챗 IPO 당시 주가는 17달러였다.

스냅챗은 최근 디자인 등을 새롭게 했는데, 검색 등이 복잡해졌다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스냅챗 파워유저였던 모델 카일리 제너가 트위터를 통해 스냅챗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주가가 한때 8%까지 하락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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